변창흠 강남과자와 스타벅스만 고집하는 고귀한 입맛
변창흠 강남과자와 스타벅스만 고집하는 고귀한 입맛
다른 브랜드로 차려진 다과상 앞에서는 불호령을 내리고 강남과자와 스타벅스 커피만을 고집했다는 변창흠 국토부장관(후보자).
과자나 커피 마셔가면서 편하게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직책이나 업무의 성격에 따라 쉴 시간도 없는 경우는 도시락으로 떼워가면서 바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배달음식을 시키든 다과를 세팅하여 즐기든 간단한 요기를 하는 정도이지 본말이 전도되어 음식 타박을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어차피 바쁜 시간을 쪼개어 미팅과 식사를 겸하는 경우에는 음식 탓을 할 여유도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변창흠 국토부장관(후보자)은 꼬박꼬박 과자가 싸구려라 싫다, 커피가 입에 안 맞다고 마치 염불은 관심없고 온통 잿밥에만 신경쓰는 중처럼 부하직원들 앞에서 얼마나 투덜거렸는지 온 신문에 변창흠의 강남과자 타령입니다.
수 많은 직원들이 직접 목격한 이 사건을 두고도 변창흠은 오해라고 기를 쓰고 본인의 의도가 아니었음을 강변합니다만 매번 이렇게 우리말을 그들만의 해석을 곁들여 국민이 분열되어야 하는지 참 한심스럽습니다.
이토록 강남과자를 사랑하는 변창흠은 마치 누가 보면 대대로 강남에서 나고 자란 사람인줄 알 것입니다만 사실 그의 강남 입성은 2006년 5월로 아직 15년도 안됩니다.
그것도 은행 대출로 모자라 카드사 대출까지 마구잡이로 빌려서 요즘 흔히 말하는 영끌의 원조로까지 불립니다.
한 마디로 영혼까지 끌어다가 겨우겨우 강남에 입성해 놓고는 원래 강남에서 살던 고귀한(?) 사람인양 거들먹 거린 겁니다.(그렇다고 강남에 살아야 더 고귀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옛날 어느 날 대구출신 탤런트 손예진이 개 몇 마리와 CF 촬영 중에 강남개를 데려와라고 했다는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실소를 하였습니다만 장관 나으리가 그런 언행을 했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손예진 강북개 발언 사건이야 루머든 아니든 한심한 딴따라라고 치부하겠지만 서민을 위한 주택 정책을 주관해야할 주무장관의 수준이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한심하기 짝이 없지만 변창흠이 노래를 부르던 강남과자는 김영모 과자점이라고 밝혀졌는데, 아래에 강남과자 김영모 과자점의 위치 정보가 있으니 여러분들도 여유가 된다면 변창흠의 고귀한 입맛을 한 번 쫓아보시기 바랍니다.
지방에 계신 분들은 홈페이지나 네이버 쇼핑에서도 김영모 과자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역시 강남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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