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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신용등급 점수표와 신용 개선 방법

by #*$% 202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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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점수표와 신용 개선 방법

신용등급 점수표와 신용 개선 방법

금융기관에서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신용등급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금융사들은 자체적으로 마련된 고객 등급 평가 체계가 있지만 모든 고객들이 모든 은행과 거래를 하고 있지는 않으므로 거래실적이 별로 없는 금융기관가 고객간에는 객관적인 신용평가 자료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 때 금융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이 외부 신용등급인데, 말 그대로 해당 금융사가 아닌 외부의 업체로부터 신용평가 정보를 받아서 고객의 신용 평가에 참고하는 것입니다.

 

금융사에서 외부 신용평가 기관이라고 일컫는 곳은 나이스와 KCB 두 곳이 있는데, 이들의 공식적인 이름은 신용평가사입니다.

 

 

신용평가사들은 개인의 신용을 1~1000점까지 산정하여 10개의 등급으로 구분합니다. 등급제가 아닌 점수제로 변경한다고는 했지만 여전히 등급이 통용되고 있으며 이미 신용관리에 관심 있는 분들은 등급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점수에도 관심을 두고 있으므로 신용평점고 신용등급을 구분하는 것은 크게 의미 없습니다.

 

아래는 두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점수표입니다.

 

두 곳중 어느 곳이 더 정확하다든지 더 중요한 곳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각 신용평가사의 평가항목의 점수 반영 비율이 다를 뿐 금융사들은 두 곳의 신용등급을 모두 다 참고하고 있습니다.

 

NICE와 KCB의 신용평가 비율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면 두 기관의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NICE 신용평가는 아래처럼 상환이력 40.3%, 부채수준 23%, 신용거래기간 10.9%, 신용형태 25.8%입니다.

 

 

반면 KCB는 연체가 없는 일반고객의 경우 상환이력 24%, 부채수준 28%, 신용거래기간 15%, 신용형태 33%입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이 상환이력인데 NICE의 경우 40.3%인데 반해 KCB 일반군은 24%밖에 안됩니다. 이것의 의미는 NICE의 경우는 연체를 하게 되면 점수가 대폭하락하는 반면에 KCB는 그 하락폭이 NICE의 절반 수준 밖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조금 더 쉽게 풀어서 설명하자면 NICE는 과거의 실적을 중시하는 반면에 KCB는 연체기록이 있는 등 비록 과거의 신용이력이 안 좋더라도 현재의 부채 상태나 규모, 실적 등을 더 중요시 한다는 것입니다.

 

연체를 평가하는 두 신용평가기관의 극명한 차이는 나이스의 비연체 일반 고객과 연체 보유 고객의 평가항목별 반영 비율을 보시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환이력정보 영역에서는 일반고객은 37%를 반영하는 반면 연체이력군은 55%를 반영합니다.

이것은 40.3%의 기본적인 나이스의 평가 반영비율이 연체고객의 경우에는 그 비율이 55%까지 늘어나므로 연체고객이 얼마나 나이스 신용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가 힘든지를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나이스와 KCB의 점수차이가 현격하게 나는 분들은 위의 신용평가 요소와 비율을 잘 살펴보시고 본인이 부족한 항목에 집중하여 관리를 하시는 것이 빠르게 신용 개선을 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또 나이스와 KCB의 등급 모두 관리를 해야 하므로 연체이력이 있어서 나이스 등급의 상승에 제약이 있는 분들은 연체이력이 삭제되기 전까지는 다른 노력이 무의미하므로 KCB신용등급의 상승에 노력을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대로 KCB 등급은 낮고 나이스 등급이 높다면 당장부터 현금소비를 신용카드 소비로 전환하여 신용거래를 활발하게만 하면 수 개월 내에는 눈에 띄게 KCB의 신용평점이 개선될 것입니다.

 

그 밖에 신용관리에 집중하는 소비자들이 관심있는 부분이 비금융정보 등록으로 가점을 받는 것인데 이것은 이미 위에서 소개해드린 각 신용평가사의 평가항목에도 없는 말 그대로 보너스 점수입니다.

 

아래는 KCB의 미래상환여력과 비금융정보 성실상환 기록으로 신용평가에 반영하는 정도를 나타낸 것입니다만  몇 %가 반영되는지 아예 없고 플러스 요인이라고만 나온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이스 역시 연체이력이 있든 없든 누구에게나 가점요인으로만 적용될 뿐 미래의 상환여력이나 비금융정보의 평가 반영 비중자체가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그럴만도 한 것이 평가기관들은 애초에 피평가자들의 소득 수준은 신용평가에 반영하지도 않으니 어느 정도가 적정상환여력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처럼 현재의 신용평가기관이나 그들이 평가하는 방법 자체가 비합리적인 측면이 없지 않으므로 신용관리를 하실 때에는 평가요소 및 반영비율에 따라 개별적인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것이지 일률적으로 신용카드를 얼마를 사용해야 한다, 마이너스 통장이 좋다, 나쁘다 등의 일률적이고 절대적인 관리 방법이 없다는 것을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

 

각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점수표와 신용평가 항목들의 반영비율을 잘 살펴보시고 본인이 부족한 분야가 무엇인지를 우선 파악하시고, 그것이 과연 개인의 노력으로 개선될 수 있는 것인지(가령 연체이력은 개인의 노력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삭제기간이 지나야 개선이 됩니다.)를 확인한 후에 올바른 대처를 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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