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의 필요성

재무제표의 필요성

재무제표의 필요성

회사가 내부 사정을 외부에 알리는 방법으로 TV나 인터넷, 라디오를 통한 광고나 홍보책자를 발행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회사의 사업내용이나 제품에 대한 단편적인 내용만을 알리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회사의 전반적인 내용을 알리기 위한 별도의 수단이 필요합니다.

 

회계란 회사의 계산의 약자로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관리활동에 대해 수치로 요약 정리한 재무보고서를 작성하여 내부 또는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는 수단을 말합니다.

 

즉, 일정기간 이루어진 회사의 다양한 활동을 계정과목이라는 일정한 분류기준에 따라 집계한 재무제표를 작성하여 내부 또는 외부에 있는 이해관계자들에게 보고하는 것이 바로 회계의 기본 개념이며 목적입니다.

이와 같이 작성된 재무제표는 주로 다음과 같이 활용됩니다.

 

■ 재무제표의 활용

• 경영자가 의사결정을 하는데 필요하다.

•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융통하는데 필요하다.

• 투자자들이 회사의 주식을 구입할 것인지의 여부를 판단하는데 필요하다.

• 자재의 외상구입한도를 책정하는데 필요하다.

• 국세청에서 적절한 세금 납부 여부를 검토하는데 필요하다.

경영자의 의사결정에 필요하다

경영자의 주된 임무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한정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최대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습니다.

즉, 영영자는 회사가 처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대책을 수립하는데 대부분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입니다.

 

예를 들어 밀려드는 주문에 대해 추가로 설비를 증설할 것인가와 내년도 임직원들의 급여를 어느 정도 인상시킬 것인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어느 사업에 어느 정도의 신규 투자를 할 것인가 등등, 경영자가 수행해야 할 의사결정은 상당히 많습니다.

 

만약 경영자가 이러한 주요 의사결정을 내릴 때 단순히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주먹구구식으로 결정을 내린다면 과연 어떤한 현상이 일어날까요?

 

틀림없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상당한 자금상의 낭비를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경영자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에는 부도나 파산이라는 불행한 사태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영자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의사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가령, 설비투자를 한다면 '최초에 자금은 어느 정도 소요될 것이며, 설비투자가 완료되면 어느 정도의 제품이 생산되고, 이를 판매하면 얼마만큼의 매출액이 달성되고, 원가는 어느 정도 소요될 것이기 때문에 결국 어느 정도의 이익이 발생할 것이다'에 대해서 수치의 형태로 윤곽을 잡아 의사결정을 내리면 시행착오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경영자가 내리는 의사결정은 회사의 재무제표를 통해 개략적으로 파악이 가능합니다.

즉, 재무제표를 분석하면 회사의 가용자금과 설비증설에 따른 판매액이나 추가비용의 규모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파악이 가능합니다.

자금을 빌리는 데 필요하다.

우리나라 경영자들이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애로사항이 바로 자금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망하는 대부분의 회사는 자금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회사가 자금이 부족한 경우 가장 먼저 접촉하는 곳이 바로 은행, 종합금융회사, 저축은행, 보험회사 등과 같은 금융기관입니다.

그러면 회사에 돈을 빌려주는 금융기관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무엇일까요?

 

당연히 금융기관의 주요 관심사는 회사가 빌린 원금과 이자를 정해진 기간 내에 과연 상환할 수 있는가입니다.

그리고 이는 회사가 작성한 재무제표를 통해 분석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회사가 재무제표를 작성하지 않는다면 자금을 빌려주는 금융기관은 그 회사에 상주하면서 수시로 원리금의 상환능력에 대해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금융기관은 회사에 자금을 빌려주면서 빌려준 자금을 모두 돌려받을 때까지 은행원이 그 회사에 상주하면서 자금관리를 해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회사가 작성한 재무제표를 통해 금융기관은 회사의 사업내용과 원리금의 상환능력 등을 살펴봄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